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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문화재단, 제10기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활동 본격 시작

나지수 | 2021/04/19 14:3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스는 올해 '회복'을 주제로 광주공원 일대에서 작품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입주작가 5명을 선정하고 올해 프로젝트 구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입주작가는 강수지, 김용원, 김은경, 이태헌, 이뿌리 등 5명으로 10기 입주작가들의 첫번째 행보는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프로젝트'입니다.

오는 8월 회복을 주제로 광주공원 일대에서 야외전시로 전개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을 기념해 10기 입주 작가뿐만 아니라 역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광주문화재단

강수지 작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디어아트 레지던스에 참여하며 물리적 전시공간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보다 많은 이들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미국, 대만, 중국, 일본 등에서 작품 활동을 한 김용원 작가는 최근 거주지를 이동하며 느끼는 지역의 자연관과 경험한 사건들을 새로운 기록물 형식으로 재구성해 투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서양화과를 전공하고 지역에서 청년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은경 작가는 "작품을 제작하는 공간과 전시장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작업에 대해 고민하며 이를 통해 관객의 작품 몰입도를 높이는 전시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왕립예술대학 Digital Direction 석사를 마친 이태헌 작가는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마음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고, 그것을 강화할 수 있는 명상적 경험을 창작합니다.

이뿌리 작가는 급격하게 변화된 소통방식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의 구분으로부터 자유로운 관객 소통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2021년 한해는 광주문화재단 10주년과 재단 레지던스 10주년을 함께하는 뜻깊은 해"라며 "지역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자양분 역할을 하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맞은 미디어아트 특화 레지던스로 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4-19 14:15:22     최종수정일 : 2021-04-19 14: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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